노트르담대성당 폭탄테러 기도 25년·30년 징역형_소로카바의 슬롯카 트랙_krvip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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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집단인 IS에 충성을 맹세한 뒤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인근에서 차량 폭탄테러를 모의한 혐의로 기소된 2명에게 중형이 내려졌습니다.

프랑스 파리 중죄재판소가 현지시각 14일 테러 혐의로 기소된 22살 이네스 마다니와 32살 오르넬라 길리그만 등 2명에게 각각 30년과 25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.

이들은 2016년 9월 4일 파리의 명소인 노트르담 대성당 바로 옆 음식점들 앞에 가스통 6개를 실은 푸조 607 세단을 세운 뒤 디젤을 차에 뿌린 후 불을 붙인 담배꽁초를 던져 폭파를 시도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.

당시 이들은 IS의 일원인 라시드 카심의 지령에 따라 프랑스에서 연쇄 테러를 기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
당시 테러 시도가 실패하자 이들은 센강 변 주변 술집에 차를 버리고 달아났고 경찰은 차에서 확보한 용의자들의 DNA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, 사건 발생 이틀 만에 가족과 함께 고속도로에 있던 길리그만을 체포했습니다.

따로 도주했던 마다니는 또 다른 2명과 접촉, 그해 9월 8일 IS의 비밀 지령을 받아 프랑스 사복 경찰관을 흉기로 공격했다가 경찰의 총격을 받고 체포됐습니다.

법원은 마다니에 은신처를 제공하고, 함께 사복 경찰관을 공격하는 데 가담한 2명에게도 각각 20년의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.

[사진 출처 : EPA=연합뉴스]